-
텐트 치고 밤 새우며 한강둔치서 ‘록의 잔치’
‘싸구려 커피’라는 노래로 유명한 인디밴드 ‘장기하와 얼굴들’의 노래를 들으며 한강 공원을 거니는 것은 어떨까.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노래 제목에 맞춰 인스턴트 커피 한 잔 타
-
데뷔 20주년 가수 이승환, 바람 불어 좋은 날엔 호숫가로 노래 소풍 오세요
상상만으로도 좋다. 햇살 따뜻한 봄날 오후, 도시락을 싸들고 친구들과 피크닉을 나선다. 살랑살랑 바람 불어오는 호숫가 잔디밭, 그 풍경 위로 이승환의 ‘좋은 날’ ‘기다린 날도 지
-
인디문화, 세상으로 뛰쳐나오다
‘인디(Indie)문화’가 부활하고 있다. ‘말 달리자’란 노래로 주류문화에 대항한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넛(Crying Nut) 이후 10여 년 만이다. 부활의 신호탄은 영화 ‘
-
심수봉 “연민은 그만, 치유의 노래 부르고 싶다”
심수봉(54)의 노래가 유난히 애잔하게 들리는 건, 굴곡있는 그의 삶이 노래와 겹쳐지기 때문인지 모른다. 1979년 ‘그때 그 사람’으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중 ‘10·
-
“붙임성 좋고 할 말은 다 하는 놈이었어요”
‘또 하루 멀어져 간다’로 시작해 ‘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’로 끝나는 고 (故) 김광석의 ‘서른 즈음에’. 서른 언저리는 물론 그 나이를 훌쩍 넘긴 사람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
-
문화소식
『못의 귀향』 김종철 지음 시학 펴냄시인 김종철(62)이 등단 40년, 인생 60년을 정리하며 펴낸 ‘귀향의 시’다. 생을 돌아보는 시인의 눈은 ‘어머니’에서 오래 머물렀다. “
-
가수 발굴 쇼에 박수를
일러스트 강일구 수요일 심야에 TV 채널을 돌리다 이게 웬 횡재인가 싶었다. 무려 두 개의 지상파 채널에서 음악 프로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. SBS ‘김정은의 초콜릿’과 MBC
-
인디음악의 서태지 … 떴다 ‘장교주’
‘인디계의 서태지-.’ 독특한 창법과 직설적 가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‘장기하(맨 왼쪽)와 얼굴들’. 선글래스를 쓰고 있는 이들은 코러스팀 ‘미미 시스터즈’. [붕가붕가 레코